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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 : 1984 줄거리 이 작품의 배경은 1984년인데 1950년대에 상호 파괴적인 거대 핵전쟁이 벌어진 이후를 가정하고 있다. 이 핵전쟁 이후에 세계는 오세아니아, 유라시아, 이스트아시아 라는 3개의 거대한 국가로 재편된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국가는 바로 '오세아니아'이다. 오세아니아는 영국 사회주의라는 사상 아래 1당 독재의 독재정권이 세워졌는데, 사람들은 피라미드 계급 맨 꼭대기 위에 '내부당원', 그다음에 '외부당원' 그리고 전체의 85%를 차지하는 '프롤'이라 불리는 일반 민중으로 나눠져 있었고, 당은 모든 사람들의 생활과 사상을 철저하게 통제한다. 이를 상징하는 것이 '빅브라더'라는 지도자의 얼굴이 그려진 텔레스크린이다. 당은 이 텔레스크린을 공공장소와 개인의 집안까지 설치하면서 국민의 일상을 감시, 통제하고 있다.. 2021. 8. 1.
다자이 오사무 : 인간 실격 줄거리 줄거리 작품은 액자식 구성으로 진행이 된다. 작품 처음과 끝을 이끌어가는 화자가 "오바 요조"라는 인물이 남긴 세편의 수기를 읽은 형태이다. 화자가 세장의 사진을 보며 불쾌함을 느끼는 것을 시작으로, 사진 속 인물인 "오바 요조"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고, 마지막에 다시 사진을 보던 화자의 시점으로 돌아온다. 첫 번째 수기는 주인공의 암울한 어린 시절의 이야기이다. 요조는 도호쿠 지방의 한 부잣집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하지만 그에게도 그만의 어려움이 있었으니, 사람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이다. 남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늘 타인의 평가가 두렵다. 그러던 그는 두려움을 극복할 방법을 생각해내느데, 바로 '상대가 원하는 모습에 자신을 끼워 맞추는 삶'이다. 그렇게 그는 익살꾼 노릇을 하며 사람들 사.. 2021. 7. 31.
걱정을 완전히 없애는 법 : 에카르트 톨레 30년 넘게 한 자리에 앉아 구걸하는 거지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어떤 사람이 거지 옆을 지나갔죠. "잔돈 좀 줍쇼." 거지가 웅얼거렸어요. 낡은 야구모자를 습관적으로 내밀면서 말이에요. 행인은 "지금 돈이 없네요." 하고는 물었어요. "그런데 지금 앉아 계신 그건 뭔가요?" 거지는 대답했어요. "이건 그냥 낡은 상자죠. 언제부터 여기 앉았는지 너무 오래돼서 기억도 안 나네요." "혹시 상자를 열어본 적이 있으세요?" 행인이 물었어요. "아뇨, 뭐하게요? 어차피 아무것도 없는데요." 거지는 대답했죠. "한 번 열어 보세요." 행인이 권했습니다. 상자를 억지로 비틀어 열어본 거지는 기절초풍하고 말았습니다. 상자 안에는 금덩어리가 가득 차 있었거든요. 이 이야기는 인간의 괴로움에 대한 핵심을 담고 있습니다... 2021. 7. 30.
도스토예프스키 :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대심문관 아직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의 줄거리를 읽지 않은 분들은 링크에서 보고 오길 바랍니다 2021.07.28 - [문학/도스토예프스키] - 도스토예프스키 :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줄거리 도스토예프스키 :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줄거리 소설 속 주요 사건은 19세기 중반 카라마조프가에서 일어난 친부 살인사건이다. 1860년대 러시아 소도시의 지주인 아버지 표도르 카라마조프가 등장한다. 그는 졸부로, 술집과 고리대금업 등 악 glenfield.tistory.com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역대 쓰인 소설 중 가장 장엄한 소설이고 '대심문관'은 세계문학사의 압권이다" -지그문트 프로이트- 허무론적 무신론자인 둘째 아들 이반이 신앙적으로 순수한 동생 알료샤에게 자신이 창작한 극시를 설명하는 형식으로 기술한 것이 바로 .. 2021. 7. 29.
도스토예프스키 :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줄거리 소설 속 주요 사건은 19세기 중반 카라마조프가에서 일어난 친부 살인사건이다. 1860년대 러시아 소도시의 지주인 아버지 표도르 카라마조프가 등장한다. 그는 졸부로, 술집과 고리대금업 등 악착같이 돈을 벌어서 부자가 된 인물이다. 아버지 표도르, 그는 타락한 인간이다. 그리고 주위 사람들에게도 타락을 권하곤 한다. "러시아는 돼지우리다. 러시아의 백성들은 두들겨 패 줘야 한다."라고 곧잘 떠들어댄다. 이런 탐욕적인 성격의 아버지인 표도르에게는 네 명의 아들이 있다. 첫째 아들은 드미트리. 첫 번째 부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다. 드미트리는 아버지 표도르와 재산 문제, 여자 문제로 격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그는 약혼녀인 카테리나를 무시한 채 구르센카라는 여인을 좋아하기도 하는데 이 여인을 사이에 두고.. 2021. 7. 28.
알랭 드 보통 : 불안 우리가 성공하지 못하면 왜 불안해하는가? 이러한 질문이 필요한 이유는 근본적인 불안의 원인을 알기 위함이다. 우리가 불안의 근본적인 이유를 알지 못하면 우리 삶에서 불안을 떨쳐낼 수 없다. 우리는 그래서 순서를 다시 한번 처음으로 돌려할 필요가 있다. 성공하고 싶어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성공하지 못하는 것 때문에 불안해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마지막으로 성공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작가 알랭 드 보통은 「불안」이라는 책에서 답해주고 있다. 사랑의 역할 우리가 성공하지 못하면 불안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알랭 드 보통은 '사랑받지 못하는 삶을 살까 봐 두려워서'라고 이야기한다. 사랑이 중요한 이유는 사랑은 우리의 존재와 가치를 인정하여 그것을 통해 삶의 이유.. 2021. 7. 27.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 몰입, flow '플로우란 어떤 행위에 깊이 몰입하여 시간의 흐름이나 공간의 이동, 더 나아가 자기 자신조차 잊게 되는 심리적 상태를 말한다.' '몰입'의 사전적 의미는 '깊이 파고들거나 빠짐'이라는 뜻이다. 몰입 이론의 최고 권위자인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교수는 몰입을 통해 누구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1990년에 자신의 몰입 이론을 담은 「몰입, flow」라는 책을 출간했다. 이 몰입 이론은 내가 이전에 다루었던 의도적인 노력, 집중에 관련된 책들의 저자들(1만 시간의 법칙, 그릿, 슬로싱킹 등등)에게 분명히 아주 큰 영향을 주었다고 확신한다. 우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법은 무엇인지 간단히 살펴보고 몰입의 조건은 무엇인지, 몰입을 활용해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하나씩 살펴보자. 삶.. 2021. 7. 22.
1만 시간의 재발견 : 노력은 왜 우리를 배신하는가 '1만 시간의 법칙'은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 1만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론이다. 1만 시간은 대략 하루에 8시간씩, 약 4년을 투자한 것과 같다. 그렇다면 4년 뒤, 나는 정말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있을까? 재미있게도, '1만 시간의 법칙'이론을 가장 먼저 주장했던 에릭슨 박사는 "많은 사람들이 1만 시간의 법칙을 오해하고 있으며 '1만'이라는 숫자에만 지나치게 집착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실제로 중고등학교 시절, 책상에 오래 앉아 있는 학생이 꼭 전교 1등을 하는 건 아닌 것 같다. 매일매일 운동을 한다 해도 완벽한 바디라인에 최고로 건강한 것만은 아닌 것 같다. 미국 역사상 최고의 지성인으로 꼽히는 벤저민 프랭클린 무려 50년 동안 거의 매일 체스를 두었지만, 실력은 전문가가 아.. 2021. 7. 20.
그릿 GRIT : IQ, 재능, 환경을 뛰어넘는 열정적 끈기의 힘 이 책의 저자인 엔젤라 더크워스는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이 뭐냐'라는 질문에 그 비결은 재능과 아이큐 같은 것이 아니라 '그릿 GRIT'의 존재 여부라고 했다.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는데, 첫 번째 부분은 '그릿이란 이런 것이다'라고 정의하고 있고 두 번째 부분은 '그릿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것이고 마지막 세 번째 부분은 '자녀들에게 그릿을 길러주려면 어떻게 하는가?'를 다루고 있다. 이 글에서는 첫째와 두 번째 파트에 집중해서 정리를 할 것이다. 첫 번째 파트에서는 그릿에 대해서 설명을 하는데, 저자가 이 연구를 한 계기가 미국의 육군사관학교에서 의뢰를 받았기 때문이었다. 해마다 14,000명이 지원해서 1,200명 정도가 선발되는 미국의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에서 선발.. 2021. 7. 19.
데이비드 흄 : 인간 본성에 관한 논고 18세기 문필가 데이비드 흄은 철학사의 한 흐름을 대변하는 걸출한 인물이다. 왜냐하면 그가 인간의 본성에 관한 중요한 사실을 알아냈기 때문이다. 흄에 따르면, 우리는 이성보다 감정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 어떤 점에서 이런 주장은 우리의 자아상을 대단히 모욕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흄은 우리가 이 놀라운 사실에 맞서 잘 대처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면,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도 훨씬 더 평안하고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성은 정념의 노예 흄의 철학은 독자적이고 설득력 있는 관찰 소견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에 따르면, 우리가 살면서 정말 제대로 알아야 하는 것은 이성이 아니라 감정이다. 선뜻 받아들이기 힘든 주장이다. 대개 우리는 자기 마음을 가능한 한 합리적으로 단련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 2021.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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