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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3

1만 시간의 재발견 : 노력은 왜 우리를 배신하는가 '1만 시간의 법칙'은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 1만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론이다. 1만 시간은 대략 하루에 8시간씩, 약 4년을 투자한 것과 같다. 그렇다면 4년 뒤, 나는 정말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있을까? 재미있게도, '1만 시간의 법칙'이론을 가장 먼저 주장했던 에릭슨 박사는 "많은 사람들이 1만 시간의 법칙을 오해하고 있으며 '1만'이라는 숫자에만 지나치게 집착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실제로 중고등학교 시절, 책상에 오래 앉아 있는 학생이 꼭 전교 1등을 하는 건 아닌 것 같다. 매일매일 운동을 한다 해도 완벽한 바디라인에 최고로 건강한 것만은 아닌 것 같다. 미국 역사상 최고의 지성인으로 꼽히는 벤저민 프랭클린 무려 50년 동안 거의 매일 체스를 두었지만, 실력은 전문가가 아.. 2021. 7. 20.
그릿 GRIT : IQ, 재능, 환경을 뛰어넘는 열정적 끈기의 힘 이 책의 저자인 엔젤라 더크워스는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이 뭐냐'라는 질문에 그 비결은 재능과 아이큐 같은 것이 아니라 '그릿 GRIT'의 존재 여부라고 했다.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는데, 첫 번째 부분은 '그릿이란 이런 것이다'라고 정의하고 있고 두 번째 부분은 '그릿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것이고 마지막 세 번째 부분은 '자녀들에게 그릿을 길러주려면 어떻게 하는가?'를 다루고 있다. 이 글에서는 첫째와 두 번째 파트에 집중해서 정리를 할 것이다. 첫 번째 파트에서는 그릿에 대해서 설명을 하는데, 저자가 이 연구를 한 계기가 미국의 육군사관학교에서 의뢰를 받았기 때문이었다. 해마다 14,000명이 지원해서 1,200명 정도가 선발되는 미국의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에서 선발.. 2021. 7. 19.
한나 아렌트 :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은 유럽 전역에 있는 1,200만 명 유태인들 중에서 600만 명을 죽였다. 대부분은 아우슈비츠와 같은 포로수용소의 가스실에서 죽었는데, 말이 600만 명이지 유럽 전역에 있는 유태인들을 색출하고 찾아내서 분류하고 이송해서 가스실로 보내는 것. 그 작업은 만만치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수송의 총책임자가 누구였냐면, 나치 친위대 소속의 루돌프 아이히만이라는 사람이다. 아이히만은 굉장히 성실하고 능력도 인정받았다고 한다. 독일이 전쟁에 패하자마자 아이히만은 아르헨티나로 도망을 갔고 거기서 15년을 숨어서 살았다. 그런데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가 아이히만을 찾아낸 것이다. 그래서 아이히만을 체포해서 본국으로 송환해서 법정에 세웠다. 온 세계가 이 재판에 관심을 가졌다. 한.. 2021.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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