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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싯 몸 : 달과 6펜스 줄거리 찰스 스트릭랜드는 나름 안정적 위치에 있는 영국의 증권중개인으로서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둔 평범한 가정의 평범한 가장이다. 그의 부인인 스트릭랜드 부인은 문학에 관심이 많아서 문학계의 저명인사들과 교류하지만 정작 남편의 가슴속에서 불타고 있던 예술에 대한 열망은 눈치채지 못했다. 찰스는 어느 날 갑자기 아내에게 영원한 이별을 고하고 파리로 잠적하고 마는데, 부인과 주변 사람들은 찰스가 다른 여자와 바람이 난 게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이 소설의 화자인 나는 스트릭랜드 부인의 요청으로 파리에 있다는 찰스를 찾아 나서게 된다. 찰스가 밝힌 가정을 버리고 파리로 와있는 이유는 충격적인 것이었다. 자기는 그림을 그려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밑도 끝도 없이 그저 그림을 그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림을 배운 .. 2022. 6. 12.
괴테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줄거리 무척이나 예민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베르테르라는 청년은 고향을 떠나, '발하임'이라는 이름의 한 시골마을에서 그림 그리기를 하면서 지내고 있다. 베르테르는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며 지내는데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무도회에 초청을 받아 가는데, 무도회 장소로 가는 길에 샤를 로테를 만나 동행하게 된다. 베르테르는 로테의 기품 있고 지적인 모습에 반하고, 무도회에서도 그녀와 여러 번 춤을 추면서 로테의 매력에 깊이 빠져들어 가게 된다. 그는 로테가 가끔씩 찾아가 돌보고 있는 시내의 한 병든 할머니를 통해 로테의 착한 성품을 알게 되고, 로테의 동생들과 친해지는 등 교분을 이어간다. 사실 로테의 어머니는 죽기 전에 로테에게 동생들을 잘 돌보라고 부탁하는 한편, 알베르트라는 남자에게 로테를 부탁하여 두 사람은 약.. 2022. 6. 9.
니체 : 초인 (3-2) 2022.06.07 - [철학/니체] - 니체 : 초인 (3-1) 글에 이어서.. 2022. 6. 8.
니체 : 초인 (3-1) "우리의 쾌활함이 의미하는 것. -근래의 최대의 사건은 "신이 죽었다"는 것, 그리스도교의 신에 대한 믿음이 믿지 못할 것이 되었다는 점이다. 이 사건은 이미 유럽에 그 최초의 그림자를 드리우기 시작했다. 적어도 이 드라마를 꿰뚫어 볼 만큼 시력과 의혹의 눈길이 충분히 강하고 예민한 소수의 사람들은 하나의 태양이 지고 있으며, 오래된 깊은 신뢰가 의심으로 바뀌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그들에게는 우리의 낡은 세계가 매일 더 황혼에 물들어가고, 더 믿을 수 없어지고, 더 낯설어지고, "더 낡아가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요한 점에 있어서는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사건 자체는 너무 거대하고, 너무 멀고, 많은 사람들의 파악 능력을 벗어나 있어서, 이 소식이 도착했다고 말하기도 어려울 정도이다.. 2022. 6. 7.
니체 : 신은 죽었다 (2) 니체는 1881년 가을에 남긴 한 메모를 통해서 "서양 지성사의 근본"을 뒤흔들어 놓는다. "신은 죽었다! 그것도 우리가 죽였다! 이런 감정, 지금까지 세계가 지녔던 가장 강력하고 성스러운 것을 없앴다는 느낌은 인간들에게 다시 퍼질 것이다. 그것은 엄청나고 새로운 느낌이다! 살인자 중의 살인자는 나중에 어떻게 스스로를 달랠 것인가! 어떻게 스스로를 정화할 것인가!" -(니체전집 12 / KGW V 2, 14[26], 663쪽) "신은 어디로 갔나? 우리가 무슨 일을 한 것인가? 우리가 바다를 다 들이 마신 것인가? 주위를 둘러싼 모든 지평선을 다 지워버리는 데 우리가 사용한 것은 도대체 어떤 스펀지였나? 어떻게 이 영원하고 뚜렷한 선을 닦아내는 데 성공했나?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선과 척도가 이 선으로 .. 2022. 6. 6.
니체 : 힘에의 의지 (1) 니체는 쇼펜하우어의 "삶에의 의지"를 "힘에의 의지"로 대체한다. 먼저 쇼펜하우어의 "삶에의 의지"를 조금만 살펴보자. 쇼펜하우어는 자신의 주저 에서 세계를 이끌어가는 건 '의지'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 의지라는 건 '삶을 살아가게 하는 맹목적인 의지'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지금 여기서 소망하는 것", 즉 "개별적인 행위에는 목적이 있지만, 전체 의욕에는 목적"이 없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서 밥을 먹는 건 배고픔의 해소라는 '목적'이 있지만 어떤 이유로 배고픔을 해소시켜서 계속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목적'은 알 수 없다. 그냥 사는 것이다. 그래서 쇼펜하우어는 이 의지에 대해서 "목표와 한계"도 없고, 영원한 생성, 끝없는 흐름이 의지의 본질"이라고 말한다. 이것이 쇼펜하우어가 말하는 "삶에의 의.. 2022. 6. 5.
소포클레스 : 오이디푸스 왕 줄거리 줄거리 "아침에는 네 다리로 걷고, 낮에는 두 다리로 걸으며, 저녁에는 세 다리로 걷는 동물은 무엇인가." 그리스 중부 테베 지역에 스핑크스라는 괴물이 살았다. 스핑크스는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이러한 수수께끼를 냈다. 사람들이 쉽게 답할 수 없는 어려운 질문이기에 여지없이 스핑크스의 밥이 되고 말았다. 이곳을 지나가는 사람들은 무서움에 떨었고 급기야 여왕 이오카스테는 선전포고를 했다. "이 괴물을 죽이는 자에게 왕위는 물론, 나 자신까지도 바치겠노라."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오이디푸스가 나타나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를 풀었다. "너의 질문에 대한 답은 사람이다. 어려서는 네 다리로 걷고, 자라면 두 다리로 걸으며, 나이가 들면 지팡이를 짚고 걷는 인간인 것이다." 오이디푸스가 수수께끼를 풀자 스핑크스는 분에.. 2021. 9. 17.
빅토르 위고 : 레 미제라블 줄거리 줄거리 주인공 장발장은 굶주리고 있는 누나와 일곱 명의 조카를 위해서 빵 한 덩이를 훔치다 발각된다. 그로 인해 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는다. 복역 중 여러 번의 탈옥을 시도하다 모두 실패하는 바람에 형기는 계속 연장되어, 결국 그는 총 19년이라는 어마어마한 시간을 감옥에서 보내게 된다. 가석방된 장발장은 이리저리 떠돌게 되지만, 전과자인 그를 따뜻하게 맞이해주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리뉴의 주교인 미리엘이 마침내 그를 받아들여 숙식을 제공하는데, 장발장은 밤중에 은 식기를 도둑질하여 달아나다가 병사들에게 붙잡힌다. 장발장을 끌고 온 병사들에게 미리엘 주교는 그의 죄를 묵인하고 자신이 은 식기를 주었다며, 왜 은 촛대는 챙겨가지 않았느냐고까지 한다. 미리엘은 장발장에게 앞으로 새로운 삶을 살 것을 주문하.. 2021. 8. 31.
스콧 피츠제럴드 : 위대한 개츠비 줄거리 줄거리 1922년 봄, 작품의 화자인 캐러웨이는 증권업계에서 일하기 위해 뉴욕으로 향한다. 뉴욕에 도착한 그는 롱아일랜드의 웨스트 에그(West Egg)라는 마을에 월세를 얻는다. 그의 집 이웃에는 주말마다 성대한 파티가 열리는 대저택 하나가 있었는데 그 집주인이 바로 개츠비였다. 한편, 웨스트 에그보다 더 부유한 상류층 동네인 이스트에그(East Egg)에는 캐러웨이와 예일대를 같이 다녔던 친구 톰과 톰의 아내이자 캐러웨이의 친척 동생인 데이지가 결혼하여 호화롭게 살고 있었다. 캐러웨이는 그들의 저택에 방문하고 데이지의 친구인 베이커라는 돈 많은 여자 골프선수와 만나게 된다. 그 후 어느 날, 캐러웨이는 개츠비로부터 파티에 초대를 받는다. 그곳에서 캐러웨이는 베이커를 만나 개츠비의 과거 행적이 의심스러.. 2021. 8. 29.
어니스트 헤밍웨이 : 노인과 바다 줄거리 줄거리 이 소설의 배경은 쿠바의 아바나이다. 평생 바다낚시로 잔뼈가 굵은 산티아고라는 노인은 벌써 84일째 고기를 한 마리도 낚지 못하고 있다. 이 84일 중 첫 40일은 마놀린이라는 소년과 함께 했지만, 40일이 지나도 고기를 잡지 못하자 마놀린의 부모는 아들에게 산티아고의 배를 타지 말라고 한다. 거듭된 불운 속에서도 불굴의 의지를 잃지 않고 있는 산티아고에게 마놀린은 존경심과 믿음을 가지고 있었고, 그에게 미끼로 쓸 정어리를 구해다 준다. 정어리와 음식까지 구해다 주는 마놀린이게 노인 역시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그가 사랑하는 야구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다음날, 노인은 아침 일찍 마놀린을 찾아가고, 마놀린은 늘 하던 대로 노인의 출항을 도와준다. 고기잡이에 또다시 도전하러 나가는 노인은 .. 2021.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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