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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철학2

칼 포퍼 : 과학철학, 반증주의 과학과 비과학을 구별하는 기준은 뭘까? 여기에 대해서 오스트리아의 철학자 칼 포퍼는 매우 흥미로운 기준 하나를 제시한다. 이 기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포퍼의 반증주의에 대해서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다. 포퍼의 반증주의 포퍼는 과학 활동은 기본적으로 검증이 아니라 반증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활동이라고 주장했다. 검증은 어떤 경험적인 증거를 바탕으로 어떤 명제가 '옳다고' 판명하는 것을 뜻하고, 반대로 반증은 어떤 경험적인 증거를 바탕으로 어떤 명제가 '틀리다고' 판단하는 것을 뜻한다. 그런데 포퍼는 어떤 과학적인 법칙과 관련된 가설에 대해서는 검증은 불가능하고 반증만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서 '모든 백조는 희다'라는 법칙적인 가설이 있다고 해보자. 그러면 이 가설을 진정한 의미에서 완전하게 .. 2021. 7. 14.
사르트르 실존주의 :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 사르트르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말은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이다. 그런데 실존은 무엇이고 본질은 무엇인가? 실존과 본질이 뭔지만 알면 그리고 이 말이 무슨 뜻인지만 알면 일단 사르트르 철학의 절반은 먹고 간다고 볼 수 있다. 먼저 본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자. 여기 의자들이 있다. 모양도 다르고 크기도 다르고 색깔도 각각 다르지만 여기에 있는 모든 것은 다 의자이다. 심지어 이것도 의자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사람이 앉을 수 있으니까. 사람이 앉을 수 있으면 그것은 다 의자이다. 의자의 본질 = 사람이 앉을 수 있다는 것 본질 = 어떤 것이 존재하는 이유나 목적 모든 사물에는 본질이 있다. 신발의 본질 = 사람의 발을 보호하는 것 우산의 본질 = 비를 피하게 하는 것 여기에 인간들이 있다. 피부.. 2021.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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