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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괴테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줄거리

by 글랜필드 2022.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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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볼프강 폰 괴테

무척이나 예민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베르테르라는 청년은 고향을 떠나, 

'발하임'이라는 이름의 한 시골마을에서 그림 그리기를 하면서 지내고 있다.

베르테르는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며 지내는데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무도회에

초청을 받아 가는데, 무도회 장소로 가는 길에 샤를 로테를 만나 동행하게 된다.

베르테르는 로테의 기품 있고 지적인 모습에 반하고, 무도회에서도 그녀와

여러 번 춤을 추면서 로테의 매력에 깊이 빠져들어 가게 된다.

 

는 로테가 가끔씩 찾아가 돌보고 있는 시내의 한 병든 할머니를 통해

로테의 착한 성품을 알게 되고, 로테의 동생들과 친해지는 등 교분을 이어간다.

사실 로테의 어머니는 죽기 전에 로테에게 동생들을 잘 돌보라고 부탁하는 한편,

알베르트라는 남자에게 로테를 부탁하여 두 사람은 약혼을 한 상태였다.

 

베르테르가 로테에게 걷잡을 수없이 빠져들어가던 어느 날, 알베르트가 나타난다.

알베르트는 겸손하고 온화한 사람으로서 로테와는 잘 어울리는 남자였는데,

그는 베르테르에게도 친절하게 대하며 교분을 트게 된다.

하지만 로테를 깊이 사랑하고 있던 베르테르에게 알베르트는 연적에 불과했고,

그에 대한 강한 질투를 느끼며 관계를 이어가게 된다.

 

한편, 베르테르의 친구인 빌헬름은 편지를 통해 베르테르에게 로테와의 관계를 정리하는 게

좋겠다고 충고를 하는데, 베르테르도 그래야 함을 알지만 그렇게 하진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베르테르와 알베르트는 자살을 주제로 논쟁을 벌이게 된다.

자살을 절대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는 알베르트에 대해 베르테르는 자살을 택한 사람들을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로테에 대한 이룰 수 없는 사랑과 알베르트에 대한 질투로 괴로움이 더해가던 베르테르는

빌헬름과 주변 사람들의 충고에 따라 발하임을 떠나 한 공공기관에서 일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상사인 공사와 사사건건 부딪히고 자신에게 취직을 권했던

친구들을 원망하며 지내게 된다.

 

그 와중에 베르테르는 알베르트와 로테의 결혼 소식을 듣고 자신에게 알리지 않은

알베르트에게 악감정을 갖고 절망한다. 공사와의 거듭된 갈등과 상류 사회에서 받은

차별 때문에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은 그는 결국 사직하여 발하임으로 되돌아가게 된다.

 

발하임에 돌아온 베르테르는 한 남자의 사연을 듣게 되는데, 그 남자는 한 젊은 과부의 

하인으로서 그녀를 사랑했지만 그녀의 오빠가 격렬히 반대하여 쫓겨나고 만 것이었다.

베르테르는 그 남자에게 공감과 동정심을 느끼고 로테에 대한 끊을 수 없는 사랑 때문에

몸과 마음이 지쳐가며 건강을 잃어가게 된다.그 후, 베르테르는 그 하인이 과부와 결혼하기로

했던 다른 남자를 살해했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돕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가게 된다.

 

베르테르는 어느 날 로테를 찾아가 자신의 사랑을 입맞춤으로 표현하고 마는데,

남편 알베르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동정심으로 교분을 이어가던 로테는

이 일을 계기로 베르테르의 방분을 거절하게 된다. 좌절한 베르테르는 멀리 여행을 간다며

알베르트에게 권총을 빌리게 되고 그는 그 권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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