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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그릿 GRIT : IQ, 재능, 환경을 뛰어넘는 열정적 끈기의 힘

by 글랜필드 2021.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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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라 더크워스

이 책의 저자인 엔젤라 더크워스는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이 뭐냐'라는 질문에 그 비결은 재능과 아이큐 같은 것이 아니라 '그릿 GRIT'의 존재 여부라고 했다.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는데, 첫 번째 부분은 '그릿이란 이런 것이다'라고 정의하고 있고 두 번째 부분은 '그릿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것이고 마지막 세 번째 부분은 '자녀들에게 그릿을 길러주려면 어떻게 하는가?'를 다루고 있다. 이 글에서는 첫째와 두 번째 파트에 집중해서 정리를 할 것이다. 

 

미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

첫 번째 파트에서는 그릿에 대해서 설명을 하는데, 저자가 이 연구를 한 계기가 미국의 육군사관학교에서 의뢰를 받았기 때문이었다. 해마다 14,000명이 지원해서 1,200명 정도가 선발되는 미국의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에서 선발되는 사람은 각 고등학교의 대표 선수들, 주장들 이런 사람들만 선발이 되는데, 이런 사람들만 모아놔도 5명 중에 1명 정도는 1년 안에 그만두는 일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 그만두는 일들이 여름 방학에 있는 집중 훈련인 '비스트 배럭스'에서 발생한다는 거다. 그래서 웨스트포인트에서는 '어떤 애들이 그만두는지 알고 싶다'라고 해서 저자한테 의뢰를 했는데 이걸 테스트 해 본 결과, 그만두는 사람의 특징이 SAT 점수나, 체력점수, 리더십 등의 요소와 관계가 없고 오히려 '그릿'의 존재 여부에 따라 버티는 것에 차이가 났던 것이었다. 

 

GRIT

그릿 GRIT은 이게 뭔가라고 정확하게 정의하기가 어려운 게 없는 단어를 만들어 낸 것인데, 굳이 한국말로 따지자면 투지, 끈기, 불굴의 의지를 모두 아우르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G는 Guts(인내력), R은 Resilence(회복탄력성), I는 Intrinsic Motivation(내적 동기), T는 Tenacity(끈기)를 의미한다. 

다행히 그릿은 재능과는 달리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길러질 수 있다고 한다. 그릿을 기르기 위한 방법으로 저자는 아주 명확하게 네 가지를 제시를 한다. 

 

첫 번째는 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라는 것인데 그렇게 하면 열정이 생긴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열정이 갑자기 계시처럼 "이거 정말 하고 싶어!" 이렇게 오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관심사를 계속 파헤치고 여러 가지 인내심을 가지고서 그런 것들을 접할 때, 그것도 시간이 걸려서 관심이 생기고, 열정이 생긴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연습이다. 이 연습은 일정 수준에 도달하기 위한 연습이 아니라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연습, 그러니까 끝이 없는 것이다. 다른 연습은 어떤 수준에 도달하면 끝나는데 이거는 그냥 계속 발전해야 되는 연습인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것이 '의식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내가 조깅을 계속 10년 동안 해 왔는데 '왜 내 달리기 실력은 늘지 않냐' 이렇게 말하면 안 된다는 거다. 그건 의식적인 연습이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그냥 하는 연습이니까 말이다. 의식적인 연습이라는 건 달리기를 할 때 손을 어떤 식으로 저을 것이며 보폭은 어떻게 할 것인지 그런 것들을 끊임없이 연습을 해 보고 몇 분 안에 몇 미터를 주파하며 등등, 이런 식으로 뚜렷한 목표 의식을 가지고 연습을 해야지 향상이 된다는 것이 두 번째 중요한 얘기다.

 

세 번째로는 목적의식인데, 자신이 하는 일이 자신에게도 중요하지만 타인에게도 중요하다는 목적의식을 찾아야 그 일을 오래 지속할 수 있을 것이다는 것이 저자의 이야기이다. 이것을 가지기 위해서는 자신의 일이 사회에 어떤 긍정적 가치가 있는지 자꾸 생각해 보고 또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작지만 의미 있는 조그만 변화를 주려 노력해보고 그리고 롤모델을 찾으라고도 조언한다.

 

네 번째로 말하는 것은 희망이다. 더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은 사실 마지막 단계라기보다는 그릿의 모든 단계에 걸쳐 작용돼야 된다는 말이기도 하다. 저자가 말하는 희망은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에 가까운 것 같다. 사실 일을 할 때 '이건 이래서 안 돼, 저건 저래서 안 돼'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성장형의 사람들은 '이건 이래서 안되니깐 그럼 이렇게 해 보자', '저건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으니 이걸 개선해서 이렇게 해 보자'라고 말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회에서 일을 하다 보면 그런 사람들이 의외로 많지는 않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런 사람들이 성공한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 수 있다. 따라서 저자가 말하는 네 가지 중요한 점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실천을 해본다면 우리도 성공의 요인 중 하나인 '그릿 GRIT'을 가진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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